엄마가 멘토( 5 ) 새학기 내신성공 공부법-매니지먼트 VS 멘토링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8/30 [18:3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8/30 [18:34]
엄마가 멘토( 5 ) 새학기 내신성공 공부법-매니지먼트 VS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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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선 학 원장     ©
청소년들이 주도력과 실력을 갖춘 인재로 자라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멘토링이다.

 매니지먼트는 매니저가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주고, 이것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스케줄관리를 한다. 덕분에 학생들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도 된다. 하루종일 짜여진 스케줄대로 종일 바쁘다. 자신이 애써서 무언가를 찾아보거나 준비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자란 학생들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자립형인간으로 성장하기 매우 어렵다. 항상 누군가 대신 선택해주고 이해가 가게 설명해주었기 때문에 스스로 무언가를 선택하고 알아가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

 사회에서 진짜로 필요로 하는 인재는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내고 탐구하고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인재이다. 멘토링은 조언자인 멘토가 일방적으로 지시하거나 관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조언을 하는 방식을 택한다. 스스로 동기부여를 받아서 행동할 수 있도록 먼저 행동으로 보이고 충분히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기다린다. 따라서 자신이 직접 선택하고 그 선택에 따라 행동하고 책임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게 마련이지만 이것은 자립형인간으로 자라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새학기가 되어 곧바로 중간고사가 다가오니 매니지먼트 엄마는 시험대비가 시작된다. 중간고사범위까지 개념정리를 해주고 출제예상문제를 손에 쥐어준다.  그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었고 왜 중요한지 생각해볼 겨를 없이 중요하다고 하니까 아이는 푼다. 숙제니까 마지못해 풀어야하는 경우도 많다.

 반면 멘토링 엄마는 새롭게 시작하는 과목별 셀공 계획을 세운다. 예습을 하면서 자신이 확실하게 이해되는 것과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을 찾고 그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수업시간에 경청하게한다. 가장 이상적인 공부법은 예습에서 70%이상 이해하고 나머지는 학교수업시간에100%로 완성한다음 이것을 장기기억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10분후, 1일후, 일주일후, 한달후, 주기적으로 반복을 해주면 된다고 조언한다.

 새학기 내신성공의 비법은 여기에 있다. 스스로 하는 일이라 시행착오가 있을 수도 있지만 엄마가 믿어주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기다려주면서 끈기있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면된다. 문제는 엄마가 멘토링을 선택하기 어려운 주변의 분위기이다.  대부분이 매니지먼트를 받고 있으며 당장 그들에게 우리아이가 뒤처지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고 무엇보다도 아이를 믿지 못하겠다.
 
하지만 조금만 더 눈을 크게 뜨고 멀리 보면 아이들은 믿는 만큼 자란다는 사실들을 사례들을 보고 확신할 수 있다. 믿는다, 확신한다. 인정한다. 이것이 멘토엄마의 기본 마음가짐이다.
 

/ 문의 : 공부습관 트레이닝 시흥센터 : ☏ 316-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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