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 마감하겠다" 예고 박진성 시인 서울 용산에서 발견(사진=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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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지난 2016년 성폭력 의혹을 받았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박진성 시인이 자신의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고 잠적했지만, 하루 만에 서울 용산구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오늘 밤 8시 반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 지구대를 직접 방문해 생존을 알렸으며 이후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박 씨는 어젯밤 자신의 SNS에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글을 올린뒤 휴대폰을 끄고 잠적했고 해당 글을 본 지인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2016년 '문단 내 성폭력' 이슈가 불거질 당시 이름이 나왔다가 검찰에서 혐의를 벗은 박 씨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잠적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자신의 소셜미디어(페이스북)에 "제가 점 찍어 둔 방식으로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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