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 인터콥 상주열방센터에 모인 3천여명

강선영 | 기사입력 2020/10/13 [08:07]
강선영 기사입력  2020/10/13 [08:07]
코로나19 사태에 인터콥 상주열방센터에 모인 3천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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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에 인터콥 상주열방센터에 모인 3천여명(사진= 강선영 기자)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인터콥 상주열방센터에 3천여명이 넘는 사람이 모였다.

 

12일 상주시 방역당국에은 "기독교 선교단체인 인터콥은 지난 9∼10일 화서면 인터콥 열방센터(연수원)에서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간 선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첫날 오후 대강당과 소강당 등에서 밤 11시까지 강의를 들었다. 

 

다음날에도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같은 방식으로 강의가 이어졌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강의 중에 노래하고 뛰고 울부짖는 일도 있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한 참석자는 "선교사가 세계 종말론에 관해 설명하고, 빌 게이츠 등 세계 갑부 8명이 코로나19를 퍼뜨려 불필요한 사람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음모론을 펼쳤다"고 했다.

 

주최 측은 참석자에게 휴대전화를 모두 끄도록 지시하고, 사진을 찍을 경우 현장에서 모두 삭제하도록 조치했다.

 

회비로 24만원씩을 받았고, 11월과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행사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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