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 "한국백신 제조 독감 백신 61만개 회수...백색입자 발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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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백신사가 제조한 독감 백신 61만5천개를 제조사가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경북 영덕군 보건소로부터 해당 백신 제품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고, 추가 검사를 거쳐 제조회사가 자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백색 입자가 항원 단백질 응집체로 보이며, 주사부위 통증 등 국소작용 외에는 안전성 우려가 낮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해당 독감 백신 접종자는 1만7천812명이며, 현재까지 보고된 이상 사례는 국소통증 1건이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번 백색 입자와 관련성 있는 시험항목에 대해 국가출하승인 단계에서 검증을 강화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와 같은 사항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의 조그만 불안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선제적으로 자진회수하기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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