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 5월까지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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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 극장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폐쇄 조치를 내년 5월까지 연장했다.
브로드웨이 극장주·제작자 등이 속한 '브로드웨이 리그'(BL) 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티켓 판매와 공연을 내년 5월 30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샬럿 마틴 BL 회장은 "약 9만7000명의 노동자가 브로드웨이에 생계를 의지하고 있다. 도시에는 연간 148억 달러의 경제적 영향을 미친다"며 "여건이 되는대로 즉시 개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튼을 다시 여는대로 업계를 지키기 위해 여러 파트너들과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5월30일 안에 열리는 공연을 예약했다면 구매처에 교환이나 환불을 문의해야 한다.
브로드웨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12일 공연을 중단한 뒤 폐쇄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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