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총리 父 코로나 지침 또 위반 "실수 저질러 죄송"(사진=인스타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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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부주의한 발언과 행동으로 자주 비판을 받아온 영국 보리스 존슨(56) 총리의 부친이 정부의 마스크 착용 지침을 위반해 또다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일간 데일리 미러는 1일(현지시간) 존슨 총리의 부친 스탠리 존슨(80)이 지난달 29일 서런던의 한 잡화점에서 쇼핑을 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스탠리 존슨은 얼굴에 마스크나 가리개를 하지 않은 채 신문을 산 뒤 가게를 나왔다.
이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침 위반에 해당한다.
영국 정부는 지난 7월 24일부터 대중교통과 상점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스탠리 존슨은 "최근 3주간 해외에 있다가 영국에 돌아온 첫날이어서 최신 지침을 몰랐다"면서 "물론 규정을 몰랐다는 것이 변명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실수를 저질러 매우 죄송하다"면서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한 규칙을 모두가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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