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안 된 中 코로나 백신 공무원, 기자들까지 실험대상 됐다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9/27 [08:11]
강선영 기사입력  2020/09/27 [08:11]
검증 안 된 中 코로나 백신 공무원, 기자들까지 실험대상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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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증 안 된 中 코로나 백신 공무원, 기자들까지 실험대상 됐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중국이 아직 검증이 끝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실험용 백신을 임상시험과 별개로 수십만명에게 투여해 보건 전문가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2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 국영회사 임직원부터 시작해 정부 공무원,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회사 임직원들이 현재 3상 임상시험 중인 중국산 실험용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개발한 3개사 백신이 국외에서 각각 3상 임상시험을 거치고 있지만, 이와 별도로 자국민들에게도 광범위하게 투여 중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중국인 수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십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검증이 끝나지 않은 백신은 위험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효과가 없는데도 접종자들이 자신은 안전하다는 잘못된 믿음을 심어줄 수 있다"며 "중국의 이같은 조치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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