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온 노출된 독감백신 "최소 224명에 접종"(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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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상온 노출' 사고로 사용이 중지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인원이 25일 현재 최소 22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과 지자체의 집계를 종합한 것으로, 조사가 계속되면 숫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25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백신을 접종한 인원은 서울과 부산, 전북, 전남 등 총 4개 지역에서 105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별개로 전주시는 이날 오후까지 전주시민 179명이 이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공개했다.
질병청은 “전주시가 밝힌 179명은 전주시가 자체적으로 파악한 숫자”라면서 “접종이 시행된 병원을 계속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숫자는 계속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지난 21일 오후 일부 백신이 운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22일부터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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