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공무원 사망 미안...시신 소각안했다" 부인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9/26 [06:42]
강선영 기사입력  2020/09/26 [06:42]
김정은 "공무원 사망 미안...시신 소각안했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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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공무원 사망 미안...시신 소각안했다" 부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가 북한의 피격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측은 사건 경위에 관해선 “해상 경계 근무 규정이 승인하는 행동준칙에 따라 십여발의 총탄으로 불법 침입자를 향해 사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귀측(남측) 군부가 무슨 증거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불법 침입자 단속과 단속 과정 해명에 대한 요구도 없이 일방적인 억측으로 만행, 응분의 대가 등과 같은 불경스럽고 대결적 색채가 깊은 표현들 골라 쓰는지 커다란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공무원을 사살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시신은 소각한 것이 아니라 부유물을 태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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