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무료접종 전면 중단, 유통과정 서 문제 발생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9/22 [07:56]
강선영 기사입력  2020/09/22 [07:56]
독감백신 무료접종 전면 중단, 유통과정 서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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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백신 무료접종 전면 중단, 유통과정 서 문제 발생(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독감백신 무료접종이 전면 중단됐다.

 

22일 고등학생들과 임신부들이 집중적으로 접종을 시작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용 백신이 유통과정 중에 보관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예방 접종 일정 자체가 중단됐다.

 

일부 유통 업체가 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백신을 실온에 노출한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이 안전한지 검증하고 접종을 다시 시작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어제 오후 독감 백신 조달 업체의 유통 과정에 문제를 발견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콜드 체인(저온 유통)으로 해야 되는데, 옮기는 중간 과정에 유지되지 못한 때가 확인이 돼서, 지금 확인된 것은 차에서 차로 옮길 때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결함이 확인될 경우 상당한 양이 폐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차단하려 했던 방역당국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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