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물러나더니 곧장 달려간 곳 '야스쿠니 신사' 전격 참배(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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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퇴임한 지 일주일도 안 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
아베 전 총리는 19일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이달 16일에 총리를 퇴임했다는 것을 영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야스쿠니는 도쿄도 지요다구 구단키타에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다. 도조 히데키 등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민간인 등 246만여명이 합사돼 있다. 이 때문에 이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도 불린다.
아베 전 총리는 재집권 이듬해인 2013년 12월 야스쿠니를 직접 참배했다. 그러나 한국·중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강한 비판이 일자 그 뒤론 주요 행사 때마다 공물을 보내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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