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중국 앱 틱톡, 위챗 못 쓴다 "다운로드 금지"(사진=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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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오는 20일부터 미국에서 위챗 사용이 금지된다.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20일 밤부터 중국의 동영상 공유앱 틱톡과 메신저 위챗 다운로드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위챗은 20일부터 사용이 불가능하며 틱톡은 11월 12일부터 사용이 금지된다.
로스 장관은 "미국 시민의 개인정보에 대한 중국의 악의적 수집과 싸우는 동시에 국가적 가치와 미국의 법률, 민주적 규범 수호를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은 미국 내에서 틱톡과 위챗을 제공할 수 없게 된다.
미국의 이같은 결정은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는 현재 미국 기업들과 틱톡의 미국 사업 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데 20일은 백악관이 제시한 이 협상의 마감 시한이다. 매각 작업을 빨리 끝내라는 일종의 경고성 메시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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