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비소식 '그친 후 선선한 날씨' 최고기온 27도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9/16 [06:40]
강선영 기사입력  2020/09/16 [06:40]
[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비소식 '그친 후 선선한 날씨' 최고기온 2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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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비소식 '그친 후 선선한 날씨' 최고기온 27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수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에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에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전남과 경남도 오전부터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중부지방·전남·경남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 기온은 24∼27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17~26도, 양주시 17~26도, 고양시 18~27도, 의정부시 17~26도, 동두천시 17~26도, 연천군 17~26도, 포천시 17~26도, 가평군 16~26도, 남양주시 17~27도, 구리시 18~27도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대구 28도, 안동 27도, 포항 26도, 영덕 25도, 울진 24도 등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해안가 안전사고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편 올해 장마는 지난 6월24일 시작돼 이날로 50일째를 맞았다. 이번 장마는 역대 최장 기록(2013년·49일)과 가장 늦게 끝나는 장마(1987년 8월10일) 기록을 모두 갱신했다.

장마는 주로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약 한달간 400~650mm정도의 비가 내리며 이는 연 총 강수량의 30%정도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의 평균 장마기간은 32일이다.

태풍시기는 30년(1981∼2010)간 태풍 발생 빈도를 분석하면, 연평균 25.6개(우리나라 영향 3.1개)의 태풍이 발생했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주로 7∼9월에 집중됐다.

1월부터 6월까지 매월 평균 1개 안팎의 태풍이 발생하지만, 7월부터 그 빈도가 급격히 늘어났다.

7월 3.6개(우리나라 영향 0.9개), 8월 5.8개(〃 1.1개), 9월 4.9개(〃 0.6개), 10월 3.6개(〃 0.1개), 11월 2.3개(〃 0개), 12월 1.2개(〃 0개) 등이다.

7월부터 9월까지 매달 1개꼴로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작년에도 29개의 태풍의 발생,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으며 모두 7∼9월에 집중됐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올해 7월과 8월 강수량은 각각 420.7㎜, 242.6㎜로 총 663.3㎜에 달했다. 여기에 장마가 시작된 지난 6월24일부터 31일까지 7일간의 강수량까지 더하면 700㎜에 육박하거나 넘을 가능성이 있다. 

6월24일부터 31일까지의 강수량은 아직 통계로 잡히지 않았다. 다만 6월 한 달 동안의 강수량은 184.6㎜를 기록했다.

올해 장마 강수량이 700㎜를 넘어서면 1961년부터 집계된 기상청 강수량 기록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장마 기간 가장 많은 비가 내린 해가 2006년에서 2020년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다.

2013년 장마는 가장 길기는 했지만 장마 기간 중 비가 내린 날인 '강수일수'는 2006년보다 적었다. 2006년 장마철 강수일수는 26.7일이었지만, 2013년은 24.2일이었다.

올해의 경우 장마 기간 강수일수도 많다. 7~8월 동안의 기록으로 2013년 강수일수를 이미 넘었다. 7월과 8월 강수일수인 18.8일과 7.6일을 더한 26.4일에, 6월 장마 기간 강수일수 통계까지 더해지면 2006년보다도 긴 강수일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올 가을철 태풍은 평년(10.8개)과 비슷하게 11∼13개가 발생해 평년 수준(0.7개)인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16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20∼25) <60, 70>

▲ 인천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20∼24) <60, 70>

▲ 수원 : [흐림, 흐리고 비] (20∼25) <30, 70>

▲ 춘천 : [흐림, 흐리고 비] (19∼25) <30, 80>

▲ 강릉 : [흐림, 흐리고 비] (20∼27) <30, 80>

▲ 청주 : [구름많음, 흐림] (19∼27) <20, 30>

▲ 대전 : [구름많음, 흐림] (19∼27) <20, 30>

▲ 세종 : [구름많음, 흐림] (18∼27) <20, 30>

▲ 전주 : [구름많음, 흐림] (19∼27) <20, 30>

▲ 광주 : [구름많고 한때 비, 흐리고 한때 비] (20∼26) <60, 60>

▲ 대구 : [구름많음, 흐림] (19∼27) <20, 30>

▲ 부산 : [구름많고 한때 비, 흐리고 가끔 비] (21∼26) <60, 60>

▲ 울산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19∼26) <20, 60>

▲ 창원 : [구름많고 한때 비, 흐리고 한때 비] (20∼26) <60, 60>

▲ 제주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22∼27) <70,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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