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파업' 휴진율 10.8%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8/26 [23:44]
강선영 기사입력  2020/08/26 [23:44]
'전국의사총파업' 휴진율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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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파업 (사진-SBS방송화면)  ©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차 총파업(집단휴진)에 나선 첫날 휴진율이 10.8%로 집계됐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17개 시도에서 취합된 휴진율은 의원급 의료기관 3만2,787개소 중 3,549개소로, 휴진율은 10.8%를 기록했다. 의원급 의료기관 10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것이다.

 

사전에 휴진을 신고한 의원급 의료기관이 2천97곳(6.4%)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천500곳 가까이 더 늘어났다. 

 

의료계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집단휴진에 나선 상태다. 전공의, 전임의에 이어 의협도 예고대로 이날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의료계는 이날 새벽까지 정부와 정책 철회 등을 협의했지만 타협안을 찾는데 실패했다. 

 

정부는 의료계가 총파업에 나서자 이날 오전 8시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전공의, 전문의들이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행정처분(1년 이하 면허정지, 금고이상 면허취소)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 

 

아울러 정부는 총파업을 추진한 의협에 대해서는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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