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성림침례교회 교인·접촉자 '32명' 코로나 무더기 확진 [사진=강선영기자]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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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성림침례교회 교인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 교인 28명과 접촉자 4명 등 총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서울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성림침례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4일 광주 284번 확진자로 등록된 60대 여성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다녀온 뒤 이 교회에 3차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전남 화순 거주자이지만 당시 초등학교 교직원 확진으로 교직원·학생 등 전수조사를 하느라 화순 선별 진료소 여력이 없어 광주 조선대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25일 밤부터 이날까지 성림침례교회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성도와 접촉자 등 70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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