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코로나 확진 비상 "불로중학교 확진자 접촉자만 100명"(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인천 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불로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및 교직원 100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494번의 자녀 A군(15·서구 거주·인천521번)과 인천 494번이 운영한 공부방에 다닌 B양(14·서구 거주·인천522번)이 17일 해당 학교에 등교를 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서구는 서부교육지원청 및 불로중학교와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1차 역학조사 및 긴급 대책회의 결과 불로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불로중학교에 곧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 전원에 대한 검체채취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이들에 대해 1:1 전담 공무원의 관리 아래 자가격리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다수의 학생과 교직원이 생활하는 학교를 연결고리로 지역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향후 해당 학교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추가 감염 차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