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재난지원금 현실화되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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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재검토한다고 21일 밝혔다.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 후 "재정당국과 협의를 위한 기초적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4차 추경 편성 여부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전날 홍남기 부총리의 설명에서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남아있는 예비비로도 수해복구에 대응할 수 있다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설명과 마찬가지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및 4차 추경을 검토할 단계가 아니라는 의미다.
홍남기 부총리는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4차 추경 편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1~3차 추경을 통해 예비비를 보충한 덕에 아직 목적예비비 2조원을 포함해 예비비 2조6000억원가량 남아있다"며 "집중호우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야당도 호응했다.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내가 진작에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얘기했다”며 “2차 코로나 사태 등을 생각해 추경을 빨리 편성하자고 했는데, 그 범주에서 재난지원금을 얘기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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