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서울‧경기‧인천 지역 소재 유·초·중학교 2주간 밀집도 1/3"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8/16 [17:06]
강선영 기사입력  2020/08/16 [17:06]
교육부 "서울‧경기‧인천 지역 소재 유·초·중학교 2주간 밀집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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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서울‧경기‧인천 지역 소재 유·초·중학교 2주간 밀집도 1/3" (사진=JTBC 방송 캡처)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8월 15일(토) 개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 결과,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교육분야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원격수업 전환과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1주간 서울, 경기 지역의 감염 확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8월 16일(일)부터 2주간 서울, 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교육부는 부총리와 서울, 경기, 인천 교육감 및 최근 지역 감염이 확산되는 지역인 부산교육감 간 긴급 협의를 실시하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 조치들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는 2학기 학교 밀집도 조치 방안을 발표(7.31)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시,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실시하고, 원격수업 전환 등 선제적 예방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인 서울, 경기 지역 및 동일한 생활권인 인천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는 8.18(화)부터 9월 개학 이후 2주간(~9.11)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지역 소재 유·초·중학교는 동 기간 동안 학교 밀집도를 1/3로 유지하고, 고등학교는 2/3를 유지토록 한다.

 

또한, 최근 서울‧경기 중심의 지역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2학기 학교 방역 체계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수도권 외 시도교육청에 대해서도 8월 18일(화)부터 9월 개학 후 2주간(~9.11) 학교 내 밀집도를 2/3 내에서 유지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이를 시도교육청에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감염이 확산되는 집단 감염 위험 지역 소재 학교에 대해서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한다. 서울 성북구‧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소재 유치원과 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일인 8.18(화)부터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8.28)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아니지만, 최근 지역 감염이 확산되는 부산도 다음주(8.18~21)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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