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기상청'이 전한 한국 날씨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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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기상청 불신이 늘면서 노르웨이 기상청이 발표한 한국 날씨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기상청 예보가 여러차례 어긋나면서 기상청 불신이 커지자 해외 기상예보를 찾아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노르웨이·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의 기상청이나 미국의 '아큐웨더', 영국의 'BBC웨더', 체코의 '윈디' 등을 통해 날씨 정보를 찾아본다는 입소문이 퍼졌다.
노르웨이 등 유럽은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에서 활용하는 유럽연합(EU) 기상 위성이 관측한 자료를 토대로 한다.
노르웨이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12일 서울 날씨는 구름이 많겠으며 최대 0.02mm의 강우량을 보이겠다. 또 목요일인 13일은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으며 약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부터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며 모레는 다시 장마전선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새벽 제주도 일부 지역에선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남해안·제주도에 30~80㎜(많은 곳 제주도산지 100㎜ 이상), 소나기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내륙·전라도·경북내륙·경남에 20~80㎜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 전문가들은 지난 4월부터 영국형 모델과 함께 가동 중인 한국형 예보 모델이 더욱 안정화되면 정확도가 높아질 거라는 기대도 함께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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