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장미 북상 진로 (사진-기상청 제공)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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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서 제주공항에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5시 기준 제5호 태풍 '장미'는 서귀포 남쪽 약 260km 해상(30.9N, 126.9E)에서 시속 44km로 북북동진 중이다.
태풍 '장미'는 앞으로 제주에 가깝게 근접하면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오전 9시쯤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풍 장미는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로 소형급 태풍이지만 강한 비구름대를 몰고 오면서 특히 비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산간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이날 하루 제주 전역에 50에서 15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또 산간지역에는 이보다 더 많은 최대 250밀리미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바람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제주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30킬로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제주국제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 중이지만 현재까지 항공기는 지연과 결항 없이 정상운항 되고 있으며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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