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침수피해, 곡성 444mm 화순 412mm '처참한 현장'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8/08 [12:14]
강선영 기사입력  2020/08/08 [12:14]
광주 침수피해, 곡성 444mm 화순 412mm '처참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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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침수피해, 곡성 444mm 화순 412mm '처참한 현장' (사진-ytn 캡쳐)  ©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광주·전남에 이틀동안 4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되고 있다. 

 

산사태로 4명이 숨지고, 시설물 침수와 하천 범람이 이어지고 있다. 

 

8일 광주시·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곡성 옥과 444㎜, 담양 440.5㎜, 화순 북면 412㎜, 광주 북구 404.8㎜, 광주 조선대 392.5㎜, 장성 376㎜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부터 1시간 동안 담양 봉산에는 87㎜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오전 6시부터 7시 사이에는 광주 북구에 82㎜의 폭우가 내렸다.

 

이 같은 집중 호우로 광주에서 28세대 7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주택 침수로 문화센터와 숙박시설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에서는 주택 138곳 침수, 도로 149곳 침수 또는 파손, 석축 옹벽 파손 8곳, 농경지 24곳 침수 등 총 438건의 피해가 났다.

 

전남에서는 전날 오후 8시29분께 곡성군 오산면에서 야산의 흙과 돌이 무너져 내리면서 주택 3채를 덮쳤고, 주민 4명이 숨졌다. 추가 매몰된 1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광주시·전남도는 호우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 작업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광주·전남 일대 하천가, 다리 하부도로, 일부 지하차도 통행과 모든 국립공원의 입산도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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