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낙동강에 대한 걱정이 크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8일 '오늘 08:40 낙동강 밀양시(삼랑진교) 홍수주의보 발령,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보냈다.
산림청이 지난 7일 오후 9시를 기해 부산, 경남과 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 12개 시·도에 대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힌 것도 한 원인이다.
산림청 측은 산사태 발생 예측 시스템과 기상청이 제공하는 누적강우량, 초단기강수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설명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다.
현재 서울·인천·경기·강원 4개 시·도는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가, 제주는 '주의'가 각각 내려져 있다.
한편,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9시 경남 산청군 금서면 남강댐 상류 경호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통제소 측은 낙동강 일대에 내린 비로 경호교 지점 수위가 홍수주의보 수위(6.5m)에 육박해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수위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함양, 산청 등 낙동강 유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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