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강댐 방류로 '북삼교·임진교' 통제, 우회 대피 안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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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연천군청이 5일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수위가 상승해 북삼교와 임진교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연천군청은 이날 밤 10시 40분께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수위가 상승해 밤 8시 20분부터 북삼교를 통제하고 있으며 밤 9시 40분부터 임진교를 통제하고 있으니 삼화교 등으로 우회해 대피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사상 최고 기록을 기록하며 군남댐 인근 주민 980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필승교 수위는 오후 4시 반 기준 11.15m, 군남댐 수위는 36.97m로, 초당 유입량은 1만2006t, 초당 방류량은 9848t이다. 군남댐 제한수위는 31m, 계획홍수위는 40m다.
군남댐은 임진강 북쪽 56㎞에 위치한 북한의 황강댐이 무단 방류할 경우 홍수피해를 막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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