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대전 서구청 "복수동 유엔아이너싱홈 '산사태' 위험" (사진=산림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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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청이 4일 산사태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대전광역시 서구청은 이날 오후 7시께 "오늘 19:00경 서구 복수동 830번지(유엔아이너싱홈)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음. 인근 방문 자제 및 우회 도로 이용 등 안전 사고 발생에 유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이날 충남도와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3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우량은 아산(송악) 273mm, 천안(북면) 267mm, 예산 218mm, 당진 110.8mm, 서산 102.5mm를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65~85mm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도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전날 아산 탕정에서 맨홀작업 중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이 이날 숨진 채 발견됐고, 송악면 유곡리에서 실종된 70대와 80대 남성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또 천안 239명, 아산 356명, 당진 6명, 부여 1명, 예산 18명 등 총 620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재산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도로유실과 하천제방 붕괴, 산사태 등 공공시설 325건과 사유시설 9360건 등 모두 9865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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