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산곡저수지 붕괴위험 '최대 202mm 폭우'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8/02 [10:09]
강선영 기사입력  2020/08/02 [10:09]
제천 산곡저수지 붕괴위험 '최대 202mm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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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 산곡저수지 붕괴위험 '최대 202mm 폭우' (사진=mbc)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제천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

2일 제천시청의 재난문자에 따르면 "오전 9시 제천시 산사태 경보(봉양,백운,송학)발령. 산사태취약지역주민,방문객 등 위험지역에 계신분들께서는 유사시 안전한곳으로 대피바란다"고 발송했다.

이날 오전 5시 20분경 충북 충주시 산척면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1터널 근처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터널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밤사이 내린 폭우로 토사가 도로로 쏟아져 나와 현재 터널 한쪽 입구를 막은 상황이다.

또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한 캠핑장에서 밤새 내린 비로 도로가 잠겨 피서객들이 고립됐다.

캠핑장에는 20여 명 정도 피서객이 머물러 있었는데, 현재 캠핑장 사무실 내부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7시 충북의 지역별 강우량은 충주 엄정 224㎜, 제천 백운 202㎜, 단양 영춘 176㎜, 청주 상당 107.5㎜, 괴산 청천 101.5㎜이다. 청주와 괴산, 제천, 충주, 단양, 음성에는 호우경보가, 증평과 진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새벽 집중호우로 충북선 삼탄∼공전역 선로와 태백선 입석리∼쌍용역 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두 노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중앙선 봉양∼제천역 선로에도 토사가 유입되면서 상·하행 모든 열차가 1개 선로로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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