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장 대기발령 '성폭행 혐의 탈북민'에 결국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7/31 [19:39]
강선영 기사입력  2020/07/31 [19:39]
김포경찰서장 대기발령 '성폭행 혐의 탈북민'에 결국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김포경찰서장 대기발령  ©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김포경찰서장 대기발령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폭행 혐의를 받던 탈북민이 월북한 사건과 관련해 김모(24)씨 수사를 담당해 온 경기 김포경찰서장이 대기발령 조처됏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31일 박종식 김포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김포 탈북민 재입북 사건과 관련해 탈북민 관리 및 사건처리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확인됐다"고 대기발령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진상조사 및 감찰을 최대한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이 사건과 관련해 감찰·보안·여성청소년 등 관련 기능 합동 특별조사단을 꾸리고 경찰 대응 과정이 적절했는지 전반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상태다.

 

2017년 탈북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가 최근 월북한 것으로 확인된 김씨는 탈북한 지 5년이 안돼 경찰 신변 보호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김씨의 신변을 보호하던 김포서는 성폭행 혐의로 수사 중이었음에도 그가 월북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