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다주택자들은 범죄자" 자신은 1주택 1상가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7/30 [15:24]
강선영 기사입력  2020/07/30 [15:24]
소병훈 "다주택자들은 범죄자" 자신은 1주택 1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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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병훈 의원 (사진-소병훈 페이스북)  ©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주택자들을 가리켜 범죄자라고 언급해 논란이다. 

 

29일 국토교통부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 과정에서 소병훈 의원은 "집을 사고팔면서 차익을 남기려는 사람들은 범죄자로 다스려야 한다.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관련 법을 만들어서라도 형사범으로 다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주택을 갖고 싶은데, 집을 갖고 싶은 국민들의 행복권을 뺏어간 도둑들이다. 도둑들”이라고도 말했다.

 

소병훈 의원은 “거기에 대한 법도 좀 준비시라”며 “그냥 세금으로만 하지마시고 형사범으로 (해야 한다.) 헌법 위반이다. 그게”라고 덧붙였다.

 

소 의원의 발언이 전해진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의 발언에 대해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당신 말대로면 정부 관계자들과 여당 의원들 차익 남기고 집판 사람들 다 범죄자냐?","돈있고 능력있어서집 더 살 수있는 거지 무슨 소리 하는 겁니까?","그럼 민주당 청와대 다 범죄자네 감옥가야 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병훈 의원은 1주택, 1상가, 다수 토지를 갖고 있다고 재산신고를 했다. 경기 광주 아파트와 전북 군산의 상가, 강원도 인제의 임야 등을 포함해 29억 375만 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 주택만 1채 뿐이지 여러 종류의 부동산과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더욱 큰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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