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비 또 온다 '호우주의보' 발효, 28일까지 최대 '200mm'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7/27 [16:58]
강선영 기사입력  2020/07/27 [16:58]
부산 비 또 온다 '호우주의보' 발효, 28일까지 최대 '200mm'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부산 비 (사진-KBS 방송 캡처)  ©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많은 비가 내려 수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27일 오후 4시를 기해 부산과 경남 창원·거제·통영·사천·고성·하동·남해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20분을 기해서는 울산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정체 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27일) 오후에 전남과 경남, 늦은 오후에는 전북과 경북으로 비가 점차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늘(27일) 오후(12시 전후)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 울산, 경남의 예상 강수량은 오는 28일 밤까지 5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으로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추가 피해가 나올 수도 있다.

 

한편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7일 오전 영상회의실에서 시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7월 마지막 주간정책회의를 개최하고 계속되는 비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해지원과 관련해서는 행안부 지침에 의할 때 반복 지원이 어렵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해석해 지난 10일과 23일 집중호우로 이중피해를 입었던 동천지역 주민들에 대해서 충분히 지원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단체와 민간기업, NGO 등 지역 내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에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하차도 침수 사고 관련하여 사고원인과 구조적인 문제점을 경찰, 감사위원회 등을 통해 철저하게 규명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고 강력하게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