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대우건설의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주주 이익 제고와 책임 경영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캠페인을 27일 진행했다.
대우건설의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47분 기준 1.01%(35원) 상승한 3485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회사주식 매입은 경영임원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우사랑 캠페인’의 일환이다. 우리사주조합 방식이 아닌 증권사 금융상품을 통해 임직원의 자율의사에 따라 장내 매입이 이루어 졌다. ‘대우사랑 캠페인’을 통한 회사주식 매입 총 규모는 약 170만주 수준이다.
김형 사장도 4127주를 매입해 가지고 있는 주식수가 2만3514주로 늘었다. 정항기 부사장도 3064주를 매입하는 등 경영임원(35명) 전원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을 기관은 물론 시장의 일반 참여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실시했다"면서 "임원진도 지난해 2월에 이어 두 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무한 책임 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 국내 건설사 최초로 향후 3개년 매출과 수주 목표를 제시하며 회사의 성장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창립 45주년을 맞아 뉴 비전 '빌드 투게더'와 4대 핵심전략으로 ▲수행역량 고도화 ▲마케팅 역량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 ▲경영 인프라 혁신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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