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9일 개성 통해 탈북민 월북"...김포 거주 20대 남성 추정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7/26 [14:20]
강선영 기사입력  2020/07/26 [14:20]
北 "19일 개성 통해 탈북민 월북"...김포 거주 20대 남성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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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19일 개성 통해 탈북민 월북"...김포 거주 20대 남성 추정(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탈북자가 지난 19일경 재입북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채널A 단독보도에 따르면 정부당국은 이 남성이 앞서 북한이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언급한 ‘코로나19 의심 월남 도주자’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남성은 3년 전 북한에서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성범죄에 연루돼 경찰수사를 받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가 좁혀지자 최근 연락을 끊고 전세자금까지 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정부 당국은 이 남성이 월북했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

 

북한의 주장대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면 허술한 군 경계태세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군경은 구체적인 재입북 경로 등을 조사중이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개성시에서 악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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