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인숙 의원 "박원순 성추행 의혹 당사자된 현실 절망"(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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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부천서 성고문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24일 "국민도 그렇겠지만 저는 더 박원순 전 서울시장마저 성추행 의혹의 당사자가 될 수밖에 없던 현실에 절망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 전 시장은 35년 전 제 변호인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박 전 시장은 자신이 본 어떤 공직자보다 성평등 정책을 열심히 펼쳤다면서, 성폭력 방지를 위해 여러 제도가 만들어졌지만 고위 공직자들이 정작 자신의 변화는 방관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비례대표 초선인 권 의원은 1986년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로, 당시 변호사였던 박원순 전 시장의 변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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