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코로나 확진자 하루에 726명...아베 "긴급사태 없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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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일본에서 24일 72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8시께 NHK 집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2만9천689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 795명, 23일 981명으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일본은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단위로 당일 확진자 수를 발표하기 때문에 이날 최종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일께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도쿄도(東京都)는 260명으로 전날보다 100명 이상 줄었지만, 오사카(大阪)부는 149명으로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현재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관련해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긴급사태를 선언한) 지난번과는 상황이 달라, 지금 다시 긴급사태를 선언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이날 총리관저에서 취재진에 밝혔다.
아베 총리는 "검사 능력에 아직 여유가 있어, 도도부현과 협력해 양성자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를 진행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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