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나와 을지로' 부동산 대책에 뿔난 시민들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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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문재인나와 을지로' 키워드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등장했다.
2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창에는 '문재인나와 을지로’가 등장했다. 이 키워드는 지난 20일부터 상위에 머물러있다.
실검 챌린지는 6.17 부동산 대책을 비롯한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반발하는 누리꾼들이 벌이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네이버 카페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회원들이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7·10 취득세 소급 적용 피해자 모임’ ‘임대사업자협회 추진위원회’도 가세했다.
앞서 이달 초부터 지난 19일까지 ▲`김현미 장관 거짓말` ▲`헌법13조2항` ▲`6.17위헌 서민피눈물` ▲`문재인 지지철회` ▲`소급위헌 적폐정부` ▲`국토부 감사청구` ▲`조세저항 국민운동` ▲`임대차3법 소급반대` ▲`중도금잔금 소급반대` ▲`못살겠다 세금폭탄` ▲`3040 문재인에 속았다` ▲`총선소급 민주당아웃` 등이 순차적으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지난 17일에는 ‘3040 문재인에 속았다’로 실검 1위를 기록했다. 여러 사람이 동 시간대 특정 검색어를 포털 사이트에 반복적으로 입력해 실시간 검색어(실검) 순위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주말에는 조세저항 집회가 열리는 등 정부의 규제일변도 부동산 대책에 반발했다.
6.17 피해자 모임 측은 오는 25일 저녁 7시에도 서울 중심가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이들이 세금 혜택 축소와 세율 상향으로 인한 조세 부담 증가와 더불어 정부가 재산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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