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장 인터뷰

'시민중심 열린의정' 구현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0/07/16 [15:5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7/16 [15:59]
<특집>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장 인터뷰
'시민중심 열린의정'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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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는 8대 후반기 의장선거를 통해 박춘호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박춘호 의장은 시흥 다 선거구(군자, 월곶, 정왕본동, 정왕1동)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흥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으로 역할 해 왔다.

시흥시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동인) 회원사(시흥신문, 시흥뉴스라인, 주간시흥, 시흥저널, 시흥시민신문)는 박춘호 의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인터뷰를 통해 8대 후반기 의정 계획 등을 들어보고 이를 특집으로 공동 보도한다. (시흥시지역신문협의회 합동)

  

  © 주간시흥

 

 

<공통질문>

시흥시의회 8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을 축하하며 의장 취임 소감 한 말씀.

 

당 초 계획보다 늦어진 후반기 원 구성으로 54만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  게 생각합니다. 이에 더 큰 사명감을 갖고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본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나가겠습니다.

이러한 모두가 힘든 시기 시흥시민의 성숙한 주인의식이 빛을 발하는 가운데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되어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민들께서 보여주신 모범적 대응에 답할 수 있도록 시흥시의회 의장으로서 적극적인 지원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인 시흥을 만들어 가는데 중심이 되는 의회로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몸으로 일하고, 발로 뛰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경험들을 후반기 의정활동에 녹여내 ‘시민 중심 열린 의정’을 구현하는 시흥시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시흥신문>

의장은 특정 정당보다는 14명 시흥시의원을 대표해야 한다고 본다.

의장으로서 생각하고 있는 후반기 의회 운영 방향과 시 정부에 대한 감시・ 견제 기능 강화 및 상호 협력 방안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시흥시의회의 후반기는 시민에게 믿음과 안정감을 주는 품격 있는 의회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기본이 바로 선 의회를 만들고, 지방의회의 핵심인 대화와 조정을 통해 통합을 실천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과 동료 의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시흥시의회의 이미지 소통 강화와 시의회에 대한 이미지 마케팅을 향상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당이라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수용은 절대 없을 것이며, 더욱 객관적인 시각에서 시민을 대신해 집행부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54만 시흥시민에게 더 높은 신뢰감 향상과 시흥시 집행부에 대한 단절 없는 효과적 소통을 위하여 말과 글자에 앞서 작지만 큰 의미 있는 행동을 통한 메시지로 다가가려고 합니다.

앞으로 시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긍정적이고 건강한 비판으로 견제와 균형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뉴스라인>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언론 뉴스 수요는 더 늘었지만, 소비는 심각하게 줄고 있습니다. 지역 언론 뉴스의 공공재적 성격을 감안, 지역 언론 육성과 진흥을 위한 기금 마련이나 조례 정비 등 입법적 재정적 대안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지역 언론은 우리 지자체 내 소통의 발전과 메시지 전파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 언론의 노력은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역경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흥시민들이 코로나19 관련 외에도 각종 정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게 함으로써 시의회 의정의 방향과 시 정부의 정책에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민들이 매년 새로이 시작되고, 일몰되는 정책에 대하여 각각의 사업적 특성을 명료하게 간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의정이 추구하는 방향과 시 정책에 대하여 시민 스스로 의정과 시정에 대하여 명확한 정체성을 가지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시흥시 의장으로서 지역 언론인들과의 상생과 발전을 위하여 우리 시흥시의회와 시 집행부, 지역 언론사와의 더욱 적극적인 교류와 공감, 공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도록 하겠고 그러한 방향으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주간시흥

 

<주간시흥>

시흥시민들의 미래 주거 및 생활환경의 수준을 높여나가고 시흥시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이를 위한 8대 후반기 시의회와 의장님의 추진 계획이나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시길.

 

우리 시흥시는 지난 1989년 시로 승격된 이후 배곧신도시와 목감지구의 완성, 현재 개발 중인 은계, 장현지구, 개발예정인 하중, 거모지구 등으로 현재 인구 54만을 넘어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으며 경기도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 중 하나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발 속에 다양한 현안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스마트허브 소하천 생태복원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시흥시는 생태 도시라는 별칭에 걸맞게 소하천이 곳곳에 흐르고 있으며 특히 정왕동에는 4개의 소하천이 있는데 그동안 미흡한 관리로 주민들의 민원도 많았고, 발길이 많이 줄어든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 거기에 시 행정이 더해져 현재는 3개의 소하천에 대해 생태복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향후 맑은 물 재이용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근 도심 속 하천은 단순 재해 예방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친수공간으로써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정왕동의 소하천들도 잘 정비되어 도심 속 쉼터로 주민 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을 적극 살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신천, 은행, 대야동 등 시흥 곳곳의 구도심 생활권도 지역구 의원님들과 같이 관심을 갖고 시 집행부의 관련 사업 추진상황을 촘촘히 점검하고 짚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시흥저널>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야당과의 협치 방안, 의전 전담 의장이 아닌 실질적인 시민 소통 방안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고 향후 2년의 임기 동안 가장 최우선으로 이뤄냈으면 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누구나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곤 합니다. 뉴스와 서적 등을 통해 소통의 부재가 어떠한 문제를 야기 시켰는지 우리는 심심치 않게 봐왔습니다.

시민을 대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앉은 저와 우리 의원님들에게도 소통은 굉장히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것이 바로 54만 시흥시민과의 소통입니다.

그래야만 시흥시의 주인인 시민의 생각을 읽고, 시민의 바람이 정책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할 수 있게 하는 초석이기 때문입니다. 시흥시의회 의장으로서 시민과 집행부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의회의 정상 운영을 위해 의원 서로 간 소통에도 힘쓰겠습니다. 대의기관인 의회는 의사봉의 무게를 느끼며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의원님들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건강한 의회 문화를 조성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정기적인 의원간담회와는 별도로 의장단 회의를 수시로 열어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을 갖고, 건전한 토론 문화를 통하여 시정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이정표 역할을 하는 시흥시의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 주간시흥

 

<시흥시민신문>

현재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민의 심리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어 시민들의 민심도 매우 불안해하고 있는데 시흥시의회 의장으로서 시흥시민들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정책 방향이나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말씀해 주시길.

  

최근 갑작스러운 코로나19의 여파로 소상공인을 포함한 시민 모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시흥시 정부에서도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하여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렇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든 행정 노력은 대부분 법률과 자치법규(조례․규칙)에 근거해 집행부에서 집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의회와 시 집행부는 상호 유기적 관계로서 서로 호흡을 맞춰야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 및 정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정책 중 하나로 입법기관과 행정기관이 상호 협조를 통해 방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시에서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고, 확진자 이동 경로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서비스 등을 효과적으로 실시하면서 시민들에게 신뢰를 받는 체계적인 행정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집행부의 힘든 노력에 더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뒷받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흥시 의장으로서 시흥시민 모두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시 집행부와 적극 협조하여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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