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2대 운행키로 합의
포리초등학교 마을버스 중단으로 발생되어 학부모 시위와 등교거부 사태로 이어지던 통학문제가 지난 12일 스쿨버스 2대를 운영하는 것 등 4개 안에 합의하며 극적 타결됐다. 그동안 1달여 끌어왔던 이번사태는 지난 12일 진행된 포리초등학교 통학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대책회의에서 이연수 시흥시장 및 이덕승 교육장과 학부모들의 면담을 통해 골격을 잡아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이날 합의문 내용을 보면 ▲포리초교를 2010년까지 주거지역으로 옮기는 것을 적극 추진 한다 ▲통학로를 올 12월까지 개통 추진 ▲2010년 말까지 임시대책으로 올 3월 개학 전 까지 전세버스 2대를 배치한다.(운영경비는 시청, 시교육청, 학부모 5:3:2로 부담) ▲스쿨버스운영은 학교에 위탁한다 등 4개항이다. 한편 13일에도 시흥시 관계자와 시흥교육청 관계자, 포리초등학교 학부모 등이 참석하여 구체적인 협의를 마쳤으며 그동안 통학버스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포리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3일 부터 등교를 하고 있다. 그러나 등교거부, 집단시위, 민원제기 등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통이 있고 나서야 수습에 나선 시흥시와 교육청의 대응에 대해 한 학부모는 “이미 예견된 사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발생된 뒤에야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며 초기 대처미숙을 지적했다. | 59호 기사 2007.02.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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