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신천동 천사랑협의회(회장 신희재)는 신천천을 시민들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과 잉어 방생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센터장 이해규)과 신천동주민센터(동장 유재홍)와 천사랑 회원 등은 지난 5월 15일 신천동 사천교부터 신천2교 구간에 걸쳐 환경정화 활동 및 잉어 방생 행사를 진행하고 40~50cm 크기의 잉어 10여 마리를 신천천 하류에 방류 했다.
이번 잉어 방생 행사는 신천동 천사랑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신천동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했으며 신천천의 수질감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신천천의 생태적 감수성을 시민들이 공유하고 더 나은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방류한 잉어 성어는 천사랑 회원 및 임원들이 인천대공원 측에 행사의 개요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 잉어를 후원받게 됐으며 이날 신천천의 방생되면서 신천천에 새로운 생태천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방생 행사에 앞서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 안전생활과와 대야 신천권의 유관단체 지역주민들 등 100여 명이 함께 대대적인 신천천 하부 집중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해규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행정기관 중심이 아닌 신천을 가꾸고 깨끗하게 가꾸어 가는 데 그 누구보다도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방생하는 잉어가 신천의 맑은 물에서 대를 이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 가기 위해 하천변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폐수 무단방류 금지 등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사랑 협의회 신희재 회장은 “이번 행사는 신천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하천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라고 말하고 “특히 잉어가 하천에 수질 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인천대공원측에 도움을 받아 진행되게 됐다.”라며 천사랑 회원들은 앞으로 신천천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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