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10% 하락세 "하한가 반복 될것"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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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국제유가가 급등했지만 거래가 재개된 원유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 일부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6일 오후 2시35분 기준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전 거래일보다 90원(10.78%) 하락한 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같은시간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100원(20%) 상승한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은 51% 넘게 폭등하고 있다.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34% 급등 중이다.
한편 이들 원유 선물 레버리지 ETN은 수익률이 국제 유가 등락률의 두 배로 움직이는 파생상품이다.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과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지난달 27일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폭락세를 보이다가 -60% 하한가를 기록하고, 다시 거래가 정지됐던 종목이다.
업계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거래가 중지 돼 한시름 놓았지만 재개되면 또 다시 하한가가 반복되리라고 예측하고 있다. 괴리율이 정상 범위로 줄어들고 정상 거래가 되기까지 몇 번의 하한가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난 번 거래가 중지됐다 재개된 것처럼 이번에도 거래 다시 시작하자마자 하한가가 예상된다"면서 "괴리율은 계속 치솟은 상태일 테고 그럼 또 거래가 정지될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의 사이클이 반복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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