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연 의원 (사진출처-JTBC 방송 캡처)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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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미래통합당 김세연 의원이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과분하다. 그런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9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70년대생 경제전문가 대선후보’로 언급되고 있다”는 진행자 질문에 “너무 과분하게 봐 주시는 것 같다. 그런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아마도 다음 대선을 앞두고 시대상황, 여건들을 고려할 때 그런 유형의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처럼 사회에서 많은 혜택을 받았던 입장보다는, 스스로 개척해 온 분들이 전면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자신은 "옆에서 돕거나 뒤에서 밀어드리거나, 이런 보완적인 입장이 더 맞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70년대생 등 젊은 전문가 그룹이 당을 이끌어 가는 것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당의 주요 인적 구성이 그렇게 짜여 있지는 않은 면이 있어서 바깥에서 찾든,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자고 하는 그런 취지로 이해를 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역 의원들이 주도하는 원내정당이 입법·예산·정책 등 국회의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원외정당이 홍보·전략·조직·교육 등 선거를 대비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여기에 30대가 주축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앞서 ‘830세대(80년대생·30대·00년대 학번)’를 정당의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그는 현역 의원이 주요 당직을 함께 맡는 체제로는 30대 인재를 끌어올 수 없다면서 "최소한 21대 국회에 한해서만이라도 원내정당과 원외정당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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