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욱 전 의원 (사진=홍정욱 인스타그램) © 주간시흥 |
|
[주간시흥=주간시흥] 홍정욱 전 의원이 미래통합당의 '40대 기수론'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관련주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전날인 27일 ‘홍정욱 테마주’로 꼽히는 KNN은 전일 대비 29.73%(330원) 급등한 1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려산업은 29.9% 상승한 3280원, 한국프랜지도 29.77% 급등한 20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선일보 계열사인 디지틀조선(20.9%) 등도 급등했다.
KNN은 홍 전 의원의 누나인 홍정아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부산글로벌빌리지 지분을 50% 이상 보유한 대표적인 홍정욱 테마주로 분류된다.
고려산업은 회장인 신성수 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홍 전 의원이 국립중앙박물관회의 이사를 역임해 테마주로 꼽힌다.
자동차 부품 관련 회사인 한국프랜지는 홍 전 의원의 처 이모부인 김근수씨의 형 김윤수씨가 최대주주로 있다.
디지틀조선은 경영진이 홍 전 의원과 친인척 관계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테마주로 분류된다.
한편 지난 24일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요청을 수락한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의 40대 기수론을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2022년 20대 대선에 1970년대 생, 경제를 확실히 꿰뚫고 있는 인물이 나서야 한다”며 인적 쇄신을 주장하고 있다. 홍 전 의원은 1970년생으로 1972년생인 김세연 미래통합당(부산 금정구) 의원과 함께 가장 유력한 40대 기수론 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실체 없는 주가'의 대명사격인 정치테마주는 소재가 수명을 다하면 언제나 폭락으로 귀결된 만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