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신규 확진자, 13일만에 100명 미만 "실제 감염자, 현재 10배"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4/27 [11:18]
강선영 기사입력  2020/04/27 [11:18]
日 도쿄 신규 확진자, 13일만에 100명 미만 "실제 감염자, 현재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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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도쿄 신규 확진자, 13일만에 100명 미만 "실제 감염자, 현재 10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일본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만에 1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7일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0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크루즈선에 탑승한 감염자를 포함해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만4천153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달 13일에 이어 13일 만이다.

 

사망자는 12명 늘어 385명이 됐다.

 

도쿄도(東京都)에서는 72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이 된 것도 13일 만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하루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결과 판명일 기준으로 이달 1∼24일 3천536∼8천802건의 분포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지난 26일 니시우라 히로시(西浦博) 홋카이도(北海道)대 교수(이론역학)는 "실제의 감염자 수는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상한을 웃돌고 있다"며 "실제는 (검사에서 확진되는 환자의) 10배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별로 상황을 분석해보니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크게 변화가 없는 경향이 보이는 것에 대해 "실제의 감염자 수는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상한을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니시우라 교수는 증상이 가볍거나 해서 검사를 받지 않은 감염자도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 감염 상황을 확인하도록 검사 태세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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