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FIFA 온라인 4' 사태 사과 'LH 클래스' 보상 내용은?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4/27 [06:56]
강선영 기사입력  2020/04/27 [06:56]
넥슨 'FIFA 온라인 4' 사태 사과 'LH 클래스' 보상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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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피파 온라인 4 (사진-넥슨 피파 홈페이지)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최근 불거진 'FIFA 온라인 4' 이슈에 넥슨이 보안상과 개선책을 공개하고, 유저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축구게임 'FIFA 온라인 4'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는 넥슨은 국내 이용자들이 납득할 만한 방안을 준비 중이다.

 

넥슨은 지난 21일 'FIFA 온라인 4 최근 상황에 대한 계획을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냈다. 

 

최근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이용자(구단주)들의 불만을 심각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특히 'LH(Loyal Heroes) 클래스'의 급여 밸런스에 대해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넥슨은 먼저 'FIFA 온라인 4' 현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납득할 만한 방안을 '준비 중'임을 공지하고 곧 자세한 내용을 이용자들에게 안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LH 클래스'의 급여를 조정하고 게임내 가치 변화를 겪을 수 있는 현재 'LH 클래스'를 보유한 이용자를 위한 보상 방안을 제시했다.

 

박정무 실장은 직접 사과공지를 통해 "신규 클래스 출시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진 점과 LH 클래스의 급여 밸런싱 관련 문제로 그동안 게임을 즐겨왔던 이용자들에게 상실감을 안기게 돼 사과한다"라며 "이번 클래스 출시를 통해서 저희 스스로 급여 시스템의 모토를 깨 버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생각에도 충분히 공감한다"라고 밝혔다.

 

넥슨은 세 차례 진행된 공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사과를 거듭하며, 책임을 느끼고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의지와 진정성을 내비쳤다. 특히 박정무 넥슨 피파사업실장은 직접 등장한 영상을 통해 고개 숙여 사과하며, 빠른 조치와 설문조사를 통한 이용자 의견 경청을 약속했다.  

 

넥슨은 'LH 클래스' 선수 급여를 재조정하고 패키지 구매, LH 클래스 보유 이용자들에게 보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LH 클래스' 급여 재조정과 보상 지급은 이달 28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보상을 위한 이적시장 기준가는 23일 오전 6시 30분이다. 'LH 클래스'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는 해당 선수의 급여 조정 폭에 따라 이적시장 기준가의 일정 비율을 게임 내 재화인 'BP'로 보상받게 된다. 

 

먼저 'LH 클래스' 선수 51명의 급여를 재조정한다. 급여가 2 상승하는 선수는 2명이며, 46명 선수의 급여가 1 상승한다. 급여가 하락하는 선수는 3명이다. 이에 따른 해당 선수들의 게임 내 가치 변화를 겪을 수 있는 해당 선수 보유 이용자를 위해 오는 28일 'LH 클래스' 급여 재조정과 보상이 지급된다. 

 

급여가 1 상승하는 선수를 보유한 이용자는 해당 선수 이적시장 기준가의 30%를 'BP'로 보상받고 급여가 2 상승하는 선수는 기준가의 50%를 보상받는다.

 

경우에 따라 급여가 감소하는 'LH 클래스' 선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별도 BP 보상은 하지 않는다.

 

또 지난 점검 후부터 오는 28일 점검 전까지 멤버십 보상 외 넥슨캐시, FC, MC를 사용해 마일리지를 획득한 모든 이용자에게 획득한 마일리지의 100%를 추가로 지급한다. 향후 클래스의 출시 일정, 선수 명단, 능력치, 급여 책정을 위한 새로운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세밀한 이용자 의견을 취합한 뒤 구체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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