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풍천 산불 사흘째 "고속도로 인근까지 옮겨붙었다"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4/26 [12:15]
강선영 기사입력  2020/04/26 [12:15]
안동 풍천 산불 사흘째 "고속도로 인근까지 옮겨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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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풍천 산불 사흘째 "고속도로 인근까지 옮겨붙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경북 안동 산불을 진화하기 위한 소방과 군경의 진화작업이 26일 재개됐다. 산림청과 경북도 등은 이날 오전 중 불길을 잡기 위해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했다.

 

26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림청, 소방, 국방부, 지방자치단체 등은 헬기 32대와 소방차·산불진화차 등 장비 215대, 공무원과 특수진화대, 군, 경찰 등 3500여 명을 이날 오전 5시 30분쯤부터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안동지역에 초속 1.9m의 약한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산불은 지난 24일 오후 3시 40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시작됐다. 불은 25일 낮 잦아들었다가 오후부터 강풍을 타고 다시 번졌다. 산림당국은 인근 마을 주민 1270명에 대피령을 내렸다. 이들은 마을회관과 청소년수련관, 행정복지센터 등 10여 곳에 대피한 상태다.

 

불이 고속도로 인근으로 옮겨붙어 일부 구간 도로 통행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안동~의성간 철도도 25일 오후 9시부터 중단됐다. 하지만 산불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26일 오전부터 고속도로와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 등 운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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