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전용열차 원산 정차..."생사여부 여전히 불투명"(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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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한국 시간으로 적어도 지난 21일 이후 북한 원산의 한 기차역에 정차해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21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원산의 김 위원장 휴양시설 인근 기차역에 서 있는 것이 판독됐다고 전했다.
38노스는 “열차의 존재가 북한 지도자의 소재를 증명하거나 그의 건강에 대해 어떤 것도 시사하지는 않는다”면서 “그렇지만 김 위원장이 북한 동부 해안의 고위층 구역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들에 무게를 더해준다”고 밝혔다.
38노스는 길이가 약 250m에 달하는 이 열차의 일부가 역 지붕에 가려져 있지만 김 위원장의 일가의 사용에 대비해 정차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미국 내 싱크탱크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라며 이같이 전했다.
CNN방송이 지난 20일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뒤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엇갈린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북한에 전혀 특이 동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 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 주재 뒤 원산지역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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