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방역 (사진-강선영 기자)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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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방역당국이 일반 국민들에 대한 코로나19 항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5일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무증상 환자 등 실제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방역망에 잡히지 않은 확진자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항체 양성률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이나 네덜란드, 뉴욕시 등에서 무작위로 일반인들에 대한 코로나19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항체가 발견된(바이러스에 감염됐었던) 환자 수보다 실제 파악된 확진자 수가 더 적었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 유행 단계에서 무증상 비율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실제 환자 규모보다는 파악된 확진자 규모가 당연히 작을 것"이라고 덧
그는 "이 모든 것을 확인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의 항체 양성률을 확인해야 하고, 오늘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도 총리께서 특별히 별도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방대본은 구체적인 계획을 확립해 조기에 항체 양성률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방대본은 전 국민을 표본으로 삼는 국민건강영양조사나 전체 헌혈혈액의 2% 내외인 부적격 헌혈혈액을 검사하는 방법 등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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