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산불[사진=온라인커뮤니티]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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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안동 산불에 걱정이 커지고 있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면서다.
산림당국은 25일 오전 5시 40분부터 산불진화헬기 24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
이 불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발생해 강풍에 불길이 번지면서 인근 주민 300여 명이 마을회관과 청소년수련관으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산불로 임야 100헥타르 이상이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산불 진화를 위해 진화헬기 18대(산림청 10대, 지자체 5대, 소방 1대, 군 1대, 국립공원 1대)를 비롯해 총 882여 명의 진화인력(남부지방산림청·안동시 공무원 732명, 산불진화대 76명, 소방 55명, 경찰 14명 등)이 현장에 투입됐다.
산불의 규모가 잠차 커지자 안동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풍천면 어담1리 마을회관과 남후면 하아그린파크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또 소방 당국은 남후면 하아리 등지로 산불이 번지고 있어 차량을 배치해 방어선을 구축하는 한편 인근 주민 100여 세대도 대피토록 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도 모두 철수했고, 밤사이 인력을 배치해 방화선을 구축하면서 산불 확산을 최대한 저지하는 데 주력했다.
다행히 밤새 불길이 더 번지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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