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붕괴하는 일본, 코로나 휴업않는 파친코 실명 공개(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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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일본 오사카부(大阪府)가 휴업을 하지 않는 파친코 영업장의 이름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긴급사태 선언 발령 2주째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대표적인 '국민 오락'으로 불리는 파친코에 대해 한층 강화된 제재 카드를 꺼내 든 걸로 풀이된다.
일본의 지방자치단체가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이하 특조법)에 근거한 휴업 요청에 응하지 않은 기업의 이름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부 지사는 "이용을 삼가라고 촉구하기 위해 공표했다. 주민들이 가지 않도록 해서 감염 방지를 위해 협력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휴업 요청이나 휴업 지시는 강제력이 없다.
결국 업체의 이름을 공표한 것은 휴업을 유도하기 위해 일종의 사회적 압력을 가하는 행위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름이 공표된 한 파친코 업체는 휴업에 따른 보상 등 구제조치가 없으면 어려움이 있다며 영업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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