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침입경로 유력한 연구논문 화제(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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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체내 초기 침입 경로가 코점막 세포인 배상세포와 섬모세포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샴페인 잔처럼 생긴 코점막 배상세포와 섬모세포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SARS-CoV-2)의 인체 감염이 시작되는 초기 침입 경로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당 논문은 24일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실렸다.
코로나19 감염 원리는 2003년 유행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감염 초기에 목표물로 삼는 특정 유형의 세포가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논문에 따르면 비강의 배상세포와 섬모세포의 뒤를 이은 것은 눈의 각막 세포와 장의 점막 상피세포였다. 이는 안구와 눈물관을 통해 코로나19가 체내에 들어올 위험이 크고, 분변-구강 경로의 전파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선 또한 면역세포가 활성화하면 비강의 ACE2 생성도 늘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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