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 (사진-법무부)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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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법무부가 2020년도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1768명이라고 밝혔다.
24일 법무부에 따르면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이날 심의를 거쳐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1768명으로 결정했다. 합격률은 응시자 대비 53.32%다. 전년 응시자 합격률은 50.78%였다.
응시자 수는 3316명으로 처음으로 전년 대비 14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8회 변호사시험에는 3330명이 응시했고 1691명이 합격했다.
합격 기준 점수(만점 1660점)는 총점 900.29점으로 전년도 시험 총점(905.55점)에 비해 5.26점이 낮아졌다.
남성 합격자는 972명으로 전체 합격자 중 54.98%를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는 796명으로 45.02%로 조사됐다.
합격자 가운데 법학 전공자는 637명으로 36.03%였고, 법학 비전공자는 1131명으로 63.97%였다. 전년도 시험과 비교해 법학 비전공자 비율이 5% 가량 증가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합격자 결정 기준이 새롭게 정해질지 관심이 집중됐지만, 기존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되 일부 요소를 추가로 반영했다.
법무부는 입학정원 대비 75%인 1500명 이상으로 결정하되 기존 시험의 합격자 수와 합격률,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취지, 응시인원 증감, 법조인 수급 상황, 학사관리 현황, 채점결과 등을 고려해 합격자 수를 결정해왔다. 다만 이번에는 소위원회에서 제시한 인구·경제규모 변화, 해외 주요국의 법조인 수 등을 감안했다.
법무부는 각 대학 법학전문대학원별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 등 관련 통계를 다음달 초 법무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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