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프로젠 제약 (사진=에이프로젠 로고)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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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 H&G(109960)이 에이프로젠 KIC(007460)으로 흡수합병된다는 소식에 에이프로젠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4일 에이프로젠제약의 주가는 오후 3시 0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9.67%(405원) 오른 177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프로젠KIC와 에이프로젠H&G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정지됐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바이오 유니콘기업인 에이프로젠이 에이프로젠 KIC로 흡수합병 된다. 또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프로젠 H&G도 동시에 흡수합병 된다.
에이프로젠 KIC,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 H&G 3사의 이사회는 24일 3사의 합병을 결의해 공시했다. 합병 후 에이프로젠 KIC의 상호는 에이프로젠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에이프로젠 KIC는 명실상부한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신약 기업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합병 완료 후 에이프로젠 KIC는 자본금 5317억원, 총발행주식수 1,063,336,786주, 자산총계 1조 485억원 (합병당사회사의 자산 단순합산 기준)의 대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합병 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지분 64.2%, 자사주 5.3%, 그리고 니찌이꼬제약 지분 8.2%를 제외할 경우 유통 가능한 주식수는 총발행주식의 22.3%에 불과하다.
지난해 5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전환사채 발행 방식으로 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당시 2년 내 상장 조건을 내걸기도 했던 에이프로젠은 이번 합병으로 우회상장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합병이 완료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합병을 위한 주주확정기준일은 2020년 6월 29일이며,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2020년 8월 11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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