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재난지역 선포' 발표 영상 캡쳐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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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 ‘코로나19’로 대규모 감염병 피해가 발생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산시·청도군·봉화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감염병으로는 처음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사례이며, 인구수에 비해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 지역을 지정한 것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이다. 15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8162명) 가운데 대구(6031명)와 경북(1157명)이 각각 73.9%와 14.2%를 차지한다. 사망자 75명도 대구(53명)와 경북(17명)에서 나왔다.
대구의 8개 구·군에서는 모두 확진자가 나왔으며 경북의 확진자는 모두 1097명인데 경산 521명(47.5%), 청도 141명(12.9%), 봉화 60명(5.5%) 등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비 부담 완화 등 세부적인 지원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의 선포는?
중앙대책본부장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의 재난이 발생하면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도록 건의할 수 있다. 지역대책본부장이 담당 지역에서 발생한 재난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의 선포를 건의하면 중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에게 건의하게 된다.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지역에는 기본 지원 이외에도 응급대책 및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 재정, 금융, 의료상의 특별지원이 가능해진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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